신생아 결막염
Neonatal conjunctivitis
Abstract
목적; 신생아 결막염은 생후 1개월이내 발생하는 결막염으로 산전 진찰의 발달과 분만 시 예방으로 많이 감소하였음에도 종종 발생되어 신생아 결막염의 원인 균주 및 산과적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. 대상과 방법; 2008년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본원 신생아 집중치료실과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결막염으로 진단받았던 14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. 원인 균주를 알아보기 위해서 분비물에 대하여 시행한 세균배양 검사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고 발병시기, 분만 방식 및 PROM 유무에 따른 차이, 산모의 자궁경부 배양검사, 항생제 감수성에 대해 조사하였다. 결과; 대상 환아는 총 146명이었으며 이중 55명(36%)의 환아에서 배양 검사상 균이 검출되었고 가장 흔한 균은 Staphylococcus epidermidis로 24명(36.4%)에서 검출되었다. Enterobacter cloacae(9.1%), Serratia marsescens(9.1%), Pseudomonas aeruginosa(7.6%) 순으로 검출되었다.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는 86.4%(그람양성 및 음성)에서 ciprofloxacin에 모두 높은 감수성을 보였으며 tobramycin에는 69%에서 감수성을 보였다. 발병 시기별로는 출생 1주이내 발생한 경우가 84명(57.5%), 2주는 31명(21.2%), 3주는24명(16.4%), 4주는 7명(4.8%)으로 1주이내에 발병 빈도가 가장 높았고 가장 흔한 원인 균은 Staphylococcus epidermidis 였다. 출산 방법에 따라서 정상 질식 분만으로 태어난 환아는 59명(40.4%), 제왕절개술로 태어난 환아는 87명(59.6%)으로 두군 모두에서 Staphylococcus epidermidis가 주로 검출되었고 두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. 146명의 환아 중 분만 전 PROM이 있었던 경우는 34명(23.3%)이었으며, PROM이 없었던 경우는 95명(65.1%), 확인이 안된 경우는 17명(11.6%)이었고 PROM여부와 상관없이 Staphylococcus epidermidis가 가장 흔한 균주였다. 산전에 산모가 자궁경부 배양검사를 시행한 경우는 53명(36.3%)으로 배양검사상 균이 검출된 경우는 10명(6.9%)이었고 환아의 결막 분비물 배양검사와 일치하는 경우는 없었다. 결론; 신생아 결막염은 산전 및 분만 시 감염과의 연관성은 적으며 신생아 관리 시 관리자나 주변과의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며, 좀 더 철저한 손 위생과 관리로 결막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.